책, 영화, 내가 생각하는 것에 대한 글을 일회성으로 흘러가기 쉬운 페이스북에는 올리지 않겠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. 글이 짧아지는 것만큼 내 생각도 짧아지고 소모적인 것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 같은 까닭에 소모적인 시간은 줄이고 생각은 더 깊게 하려 한다. 정리할 도구를 살펴봤더니 썩 맘에 드는 도구는 없었다. 글을 체계적으로 적고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필요가 있었다. 내가 필요한 항목에 대해 아래와 같이 정리했다.

  1. 하스켈 언어로 구현되어야 한다.
  2. 정적 HTML로 결과물을 내어야 한다.
  3. 웹 에디터를 제공해야 한다.
  4. 마크다운을 지원해야 한다.
  5. 별점을 지원해야 한다.
  6. 이전 글과 이후 글 링크가 있어야 한다.
  7. 시리즈를 묶어 목차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.
  8. 수정 내용을 Github에 자동으로 갱신시켜야 한다.

이 시스템에 대한 개발 내용은 향후 이 블로그에서 앞으로 다룰 예정이다. 하스켈부터 빨리 복습해야겠네.